암벽 등반

대둔산, 천등산 일박이일 등반(1.양파길)

김보윤 2021. 10. 12. 16:09

지난번 서울의 인수봉과 강촌의 전망대리지 등반 이 후 두 번째로 일박이일 등반을 하러 대둔산으로 출발!

 

첫째날은 대둔산을 등반하기로 하고 둘 째날에는 천등산의 적당한 루트를 찾아 할 계획인데 딱히 정해진

등반지는 없고 그냥 사람이 적고 난이도도 적당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서 할 계획으로 용문골로 올라 가는데~

한떼거리의 사람들이 앞에서 올라 가는게 보인다. 물어 보니 멀리 전남 무안에서 올라 왔다는데 인원이 무려

24명이나 된다고 한다. 무슨 리지 등반에 이리 많은 인원이 몰려오나 했지만 지방이라 오기도 힘들고 거기다

인원을 나누어서 여러군데로 등반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디어디 등반할거냐고 물어보니 새천년하고

구조대길을 간다고 한다 허걱! 거긴 우리가 갈려고 하는 곳인데. 하는 수 없이 후배들과 의논을 하니 양파길로

낙찰이 되었다. 거기더 만만치 않은 곳인데 그래도 우리팀의 선등자인 창호의 실력을 믿고 양파길로 향한다.

 

 

대둔산 양파길의 마지막 피치를 오르고 있는 나.

사진과 달리 각도가 100도쯤 되는 오버행이라 완력이 상당히 드는 구간이다.

 

대둔산은 언제 보아도 암릉이 아름다운 명산이다. 가히 바위의 천국이라고 부를만 하다.

 

 

두 번째 피치를 등반하고 있는 창호~ 홀드가 거의 없고 반반한 벽이라 스타트가 상당히 어려웠다.

 

 

 

여기도 꽤 어려웠다.

 

 

아드레 후배의 등반.

 

아름다운 암릉에서의 등반~ 바위에만 오르면 즐거워 하는 우리들이다~

 

몇피치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하강도 세 번 정도 하고~

후배인 코사의 하강~

 

직벽 등반~

 

칼바위 암릉 멀리 호남의 산들이 산그리메를 이루고 있다.

 

등반과 확보. 등반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갖가지 형상의 기암들로 이루어져 있는 대둔산의 남쪽 전경. 곧 단풍이 들면 화려한 풍경들을 보여줄 것이다.

 

소나무 사이로 하강~

 

 

양파길 마지막 피치의 풍경

 

마지막 피치에서 확보를 보고있는 나.

 

마지막 피치를 오르고 있는 창호~

 

나도 올라가고~

 

오버행의 크랙 구간이지만 상단부까진 홀더가 비교적 좋아서 힘만 잘 쓰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마지막에 홀드가 없어

지면서 조금 어려웠지만 전반적으로 무척 재미난 구간이었다.

 

양파길의 정상에 오른 후배들~ 힘든 등반을 끝내고 행복한 표정들이다.

 

소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시간~ 하루중에 제일 즐거운 시간이다.

 

천등산 아래 옥계천에서의 야영~ 그나저나 오늘 힘을 넘 많이 쓴 탓에 어깨가 욱신 거리는데 내일 괘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