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예정된 설악산 산행이 또 비 때문에 취소가 되었다. 그래서 지난주 비 때문에 연기 하였던 제천의
작성산에 있는 곰바위리지를 다시 등반하기로 하였다. 곰바위리지는 예전에 서울 형님과 바우들팀하고 같이 한 번
등반을 한 곳이다. 이번이 두 번째 이지만 예전의 기억은 별로 없고 바위는 그 때 보다 더 어려워졌다. 아니 그만큼
내몸의 기능이 떨어졌다는게 맞는 표현일거다.
이번에 우리 팀의 이름을 팀 위드(team with)라고 새로이 명명하고 나서의 첫 등반이라 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피치를 출발한다~
5피치를 마지막으로 올라오는 나~ 나는 오늘 라스트다.

무암사 직전의 공터 좌측으로 들어간다~ 곰바위리지는 어프로치가 짧아서 좋다.
들머리에서 10여분만 가면 되니까.

팀 위드 화이팅!!!


5피치 빼곤 죄다 5.10이상이다. 곰바위리지는 거의 중급 코스로 보면 되겠다.

첫피치는 좌측이 5.11a이고 우측에 5.9 코스가 있어서 그리로 오른다. 좌측 코스는 어차피 인공으로 올라도 되지만
첫피치라 몸도 덜 풀렸고 해서 조금은 쉬운 오른쪽 코스로 올라간다.



2번째 피치 출발점에 모인 일행들~

창호의 선등~ 여기는 스타트가 어렵다. 묘하게 발란스도 되지않고~ 그렇다고 잡을것도 변변한게 없다. 끙~~

다들 힘겹게 오른다.

흐미~~ 여기를 어떻게 올라가지~


그래도 여긴 경치가 그만이다. 서쪽으로 청풍호의 아름다운 경치가 보이고 멀리 월악산도 조망이 된다~
3번째 피치 부근에 있는 명품 소나무~ 희한하게 바위를 뚫고 자라는게 신기하다~

청풍호의 조망~ 왼쪽에 보이는 암벽에도 코스가 있다고 한다. 저기도 많이 어려워 보이는데...

5번째 피치 등반~

작성산 능선 뒤로 월악산이 보인다~



크랙이 수직으로 잘 뻗어 있는 코스~

곤이 후배의 등반~

이 루트를 개척한 팀이 박아놓은 앵글 하켄~ 녹이 슬었지만 아직도 튼튼해 보인다.

가파른 페이스를 등반하고 있는 아드레날린~

중간에 한데 모여 휴식시간을 가진다~ 너럭바위라 쉬어가기가 그만이다~

간식타임~

이 리지의 이름을 낳게한 곰바위~ 한 마리의 아기곰이 서 있다.
헐~ 물리면 어떡헐려고~
잘있었니?
오랜 시간 빨간 페츨 핼맷만 늘 쓰고 다니다가 오랜만에 노란 그리벨 헬맷으로 갈아 탔는데
아직은 조금 어색해 보인다. ㅎ
뼈다구바위 등반~
난 오늘 라스트라 내사진이 별로 없다. 상단부에 흡사 달팽이의 뿔처럼 생긴 바위가 보인다.
멋지게 생긴 뿔~
말라버린 웅덩이도 중간에 보이고~
이제 리지의 정상에 올랐다. 왼쪽의 월악산 영봉과 오른쪽의 청풍호가 한 눈에 다 들어온다~
하강 자일을 설치하는 창호~ 여기는 30m씩 두번에 걸쳐 하강을 해야 한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한 사람씩 외줄 하강을 한다.
코사도 내려가고~
두 번째 하강~
마지막으로 내가 내려서며 재미있고 즐거웠던 곰바위리지를 끝낸다~
하산길에 보이는 벽~ 여기도 등반 루트가 보인다~

개울가에서 시원하게 발을 담구고 내려와서 송어 횟집에서 오늘의 등반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진다~
팀 위드 만쉐이~~~

'암벽 등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첫 추위속에 오른 인수a 등반(21. 10. 17. 일) (0) | 2021.10.18 |
|---|---|
| 대둔산, 천등산 일박이일 등반(1.양파길) (0) | 2021.10.12 |
| 비 때문에 바뀐 연경동 암장. (0) | 2021.09.03 |
| 인수봉 비둘기길 등반(21. 07. 25. 일) (0) | 2021.07.28 |
| 이틀간의 등반여행 그 두번째(21. 06. 27. 일) (0) | 2021.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