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등반

청풍 호반을 배경으로~ 작성산 곰바위리지(21. 09. 05. 일)

김보윤 2021. 9. 9. 19:48

이번 주말에 예정된 설악산 산행이 또 비 때문에 취소가 되었다. 그래서 지난주 비 때문에 연기 하였던 제천의

작성산에 있는 곰바위리지를 다시 등반하기로 하였다. 곰바위리지는 예전에 서울 형님과 바우들팀하고 같이 한 번

등반을 한 곳이다. 이번이 두 번째 이지만 예전의 기억은 별로 없고 바위는 그 때 보다 더 어려워졌다. 아니 그만큼

내몸의 기능이 떨어졌다는게 맞는 표현일거다.

 

 

이번에 우리 팀의 이름을 팀 위드(team with)라고 새로이 명명하고 나서의 첫 등반이라 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피치를 출발한다~

 

5피치를 마지막으로 올라오는 나~ 나는 오늘 라스트다.

 

무암사 직전의 공터 좌측으로 들어간다~ 곰바위리지는 어프로치가 짧아서 좋다.

들머리에서 10여분만 가면 되니까.

 

팀 위드 화이팅!!!

 

 

5피치 빼곤 죄다 5.10이상이다. 곰바위리지는 거의 중급 코스로 보면 되겠다.

 

첫피치는 좌측이 5.11a이고 우측에 5.9 코스가 있어서 그리로 오른다. 좌측 코스는 어차피 인공으로 올라도 되지만

첫피치라 몸도 덜 풀렸고 해서 조금은 쉬운 오른쪽 코스로 올라간다.

 

 

 

2번째 피치 출발점에 모인 일행들~

 

창호의 선등~ 여기는 스타트가 어렵다. 묘하게 발란스도 되지않고~ 그렇다고 잡을것도 변변한게 없다. 끙~~

 

다들 힘겹게 오른다.

 

흐미~~ 여기를 어떻게 올라가지~

 

 

그래도 여긴 경치가 그만이다. 서쪽으로 청풍호의 아름다운 경치가 보이고 멀리 월악산도 조망이 된다~

3번째 피치 부근에 있는 명품 소나무~ 희한하게 바위를 뚫고 자라는게 신기하다~

 

청풍호의 조망~ 왼쪽에 보이는 암벽에도 코스가 있다고 한다. 저기도 많이 어려워 보이는데...

 

5번째 피치 등반~

 

작성산 능선 뒤로 월악산이 보인다~

 

 

 

크랙이 수직으로 잘 뻗어 있는 코스~

 

 

 

곤이 후배의 등반~

 

 

이 루트를 개척한 팀이 박아놓은 앵글 하켄~ 녹이 슬었지만 아직도 튼튼해 보인다.

 

가파른 페이스를 등반하고 있는 아드레날린~

 

중간에 한데 모여 휴식시간을 가진다~ 너럭바위라 쉬어가기가 그만이다~

 

간식타임~

 

이 리지의 이름을 낳게한 곰바위~ 한 마리의 아기곰이 서 있다.

 

 

헐~ 물리면 어떡헐려고~

 

 

잘있었니?

 

 

오랜 시간 빨간 페츨 핼맷만 늘 쓰고 다니다가 오랜만에 노란 그리벨 헬맷으로 갈아 탔는데

아직은 조금 어색해 보인다. ㅎ

 

뼈다구바위 등반~

 

 

 

 

난 오늘 라스트라 내사진이 별로 없다. 상단부에 흡사 달팽이의 뿔처럼 생긴 바위가 보인다.

 

 

멋지게 생긴 뿔~

 

 

말라버린 웅덩이도 중간에 보이고~

 

 

이제 리지의 정상에 올랐다. 왼쪽의 월악산 영봉과 오른쪽의 청풍호가 한 눈에 다 들어온다~

 

 

하강 자일을 설치하는 창호~ 여기는 30m씩 두번에 걸쳐 하강을 해야 한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한 사람씩 외줄 하강을 한다.

 

 

코사도 내려가고~

 

 

두 번째 하강~

 

 

 

 

 

마지막으로 내가 내려서며 재미있고 즐거웠던 곰바위리지를 끝낸다~

 

 

하산길에 보이는 벽~ 여기도 등반 루트가 보인다~

 

개울가에서 시원하게 발을 담구고 내려와서 송어 횟집에서 오늘의 등반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진다~

팀 위드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