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겨울 만복대를 올라 보았네요~ 역시 지리산 자락이라 많은 적설량에 눈꽃도 보며 즐긴 하루였습니다.
점심 자리를 정리할 때 혹독하게 춥고 손이 시렸지만 이 또한 겨울 산행이 주는 작은 추억이었습니다.
즐거운 겨울 산행에 함께 해 주신 들불님~마카님~재영님~정정님~청심님~무제님께 감사드립니다~
만복대 정상을 향해 오르던 중에 뒤 돌아 본 풍경~
좌측에 보이는 반야봉의 정상부에 구름이 살짝 걸쳐져 있군요.
묘봉치를 향해 오르기 전에~
저도~
묘봉치에 도착~
산에만 오면 다들 즐겁죠? ^^
재영님은 맨날 뚱한 표정이네요~ ㅋ
저기 만복대가 보이네요~ 완만한 구릉을 이룬 하얀 능선의 전경이 아주 푸근하고 넉넉해 보입니다...
머찝니다~
정정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해발 고도가 높아질 수록 상고대가 화려해 지기 시작하네요.
바람이 실어 다 준 눈들이 작은 설릉을 이루고 있네요.
오르다 보니 그새 산이 하얗게 변해 있네요.
작은 설벽들에 둘러쌓인 나무들이 보여주는 겨울 풍경~
맨뒤에서 천천히 사진을 찍어가며 가다보니 정정님하고 젤 꼴찌가 되었네요~
곳곳에 이렇게 작은 눈처마 지대가 나타 나기도 합니다.
상고대가 아주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군요~
설릉을 따라 올라오고 있는 정정님~
칼바람이 몰아치는 만복대의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그러고 보니 겨울에 만복대를 올라본게 얼마 만인지... 참 오랜만에 올라 봅니다.
찬바람이 넘 강해서 정상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능선을 따라 이동을 합니다.
찬바람에 시달려서 그런지 삐딱하게 서 있는 만복대의 표지목~
만복대를 내려서고 있는 마카님~
눈꽃 터널 아래에서 포즈를 취한 세 분~
무제님은 어디를 보고 계신지..
지릉을 따라 하산하던 중에...
지능선상에도 하얀 눈꽃들이 마구마구 피어나고 있네요~
하얀 눈이 너무 좋아 눈밭에 드러누운 두 분~
심설지대를 지나며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심설로 덮인 조릿대 군락의 풍경~
요강바위에 선 마카님~
다름재 안부에 선 네 분~
다름재를 마지막으로 내려서며 행복하였던 산행을 되새겨 봅니다.
같이 한 여섯분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전라도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주 천등산(21. 02. 28. 일) (0) | 2021.03.02 |
---|---|
문덕봉, 고리봉에서 최고의 산그리매를 보다~ (0) | 2021.02.17 |
규봉암 코스로 오른 무등산(21. 01. 09. 토) (0) | 2021.01.11 |
하얀 산 바래봉에서~(21. 1. 3. 일) (0) | 2021.01.04 |
장성 방장산(20. 12. 20. 일) (0) | 2020.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