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보석처럼 아름다운 장흥의 명산 천관산. 수석처럼 아름다운 기암들과 은빛 억새들이 어우러져 가경을
이루며 다도해를 굽어보는 천관산은 예로부터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능가산(변산)과 더불어 호남을 대표하는
5대명산으로 손꼽히는 산이다.
정상인 연대봉 서쪽의 환희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내리 뻗은 능선을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 대장봉, 선인봉, 금강굴
등 갖가지 형상의 기암들의 형상은 흡사 금강산의 일부를 축소하여 옮겨다 놓은듯한 풍경을 연상 시킨다.
그뿐인가 환희대에서 정상인 연대봉으로 이어진 완만한 능선에서 만나게 되는 억새군락은 천관산이 가진 또 하나의
명물이다. 게다가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다도해의 풍광은 한 폭의 그림처럼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한다.
그리고 주능선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월출산이 손에 잡힐듯 바라 보이며, 멀리 북서 방면으로는 빛고을의 진산인
무등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조망 또한 빼어난 산이다.
코스=관광농원 주차장~장천재~선인봉~금강굴~환희대~연대봉(정상)~봉황봉~주차장(5시간)
중봉 부근에서 바라 본 선인봉 능선의 화려한 기암들~
오늘 날씨가 좋지 않네요. 가랑비가 오락가락 내리며 바람또한 차갑게 불어대어 모두들 자켓 상의를 걸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게다가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굉장히 혼잡합니다.
개념도를 한 번 쳐다보구요~
장흥 위씨의 재실이자 문중사우인 장천재의 모습. 그새 대문을 새로이 설치하였나 봅니다 깨끗하네요~
능선을 오르다 뒤 돌아 보니 그림같은 다도해의 전경이 펼쳐져 있네요~
능선엔 수석같은 기암들이 시립해 있어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중간에 조망도 보며 여유로운 산행을 할려고 하였으나
워낙에 많은 사람들 때문에 그냥 바삐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중간중간 우뚝 솟은 바위들은 우회를 해가며 오름니다 시간만 많으면 한 번 올라 볼텐데 말입니다~ ㅎㅎ
천주봉의 안내판~
정말 하늘을 떠받힐듯이 수직으로 곳추선 바위 기둥입니다. 속리산의 입석대와 비슷해 보입니다.
오름길 왼쪽으로 금수굴이 있는 능선과 그 뒤편의 정원석 능선이 건너다 보입니다. 우리들이 내려갈 능선이기도 하죠...
경관이 좋아 보이는 암봉은 거의 다 많은 사람들로 둘러 쌓여있어서 사진 찍기가 어렵네요.
하는 수 없이 모두 다 출연 시키기로 합니다~
금강굴의 모습. 안쪽에 샘이 있습니다.
다도해의 조망~ 오늘 폰카와 소니 미러리스 알파6000으로 번갈아 가며 사진을 찍어 봅니다.
멋진 암봉들이 도열한 지장봉 능선도 찍어 봅니다. 기회가 되면 저쪽 능선으로도 내려가 보고 싶네요...
환희대 부근에서 바라 본 금강굴 능선의 모습. 우리가 올라 온 능선입니다.
갖가지 형상의 기암들을 렌즈에 담아 보며 환희대를 향해 갑니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흡사 험상궂은 거인의 얼굴같아 보입니다. ㅎㅎ
환희대에서 바라 본 연대봉의 전경. 은빛 억새 군락들이 바닷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습니다.
정상쪽에서는 무슨 행사를 하는지 마이크 소음이 심합니다. 지나가는 등산객들도 여기저기 음악을 틀어대고.
에고~~~ 제발 좀 산에서 음악 좀 안틀면 안될까요? 산이 너무 시끄러워 산짐승들이 모두 도망 가겠습니다...
산에서는 자연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삐이꺽~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 내는 소리. 새들이 지저귀며 내는
청아한 소리. 작은 계곡을 적시며 내려가는 물소리. 이 모두 자연이 내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산에서 음악이라니요~
그것은 산에서 사람들과 산짐승들 그리고 자연을 괴롭히는 소음일 뿐입니다....
줌렌즈를 사용하여 당겨 본 영암의 명산인 월출산의 모습. 중앙에 뾰족한 천황봉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오늘 날씨는 흐려도 조망은 정말 좋습니다.
그림같은 다도해의 조망.
환희대에서 바라 본 남서쪽 방면 다도해의 조망~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환희대 사거리. 여기서 서족의 지장봉 능선으로도 갈 수 있고 남서쪽 대덕 방면의 구룡봉
능선으로도 내려 갈 수 있습니다.
정상인 연대봉 쪽의 전경. 온통 은빛 억새가 만발한 황홀한 능선길입니다~
아름다운 기암들과 그림처럼 바라 보이는 일망무제의 조망~ 정말 아름다운 천관산입니다....
은빛 억새의 바다 너머에는 진짜 바다인 다도해가 펼쳐져 있는게 보이죠?
세찬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억새군락의 전경들.
온 산이 은빛 억새들로 뒤덮혀 있는게 보입니다. 천관산의 7부 능선 위로는 나무들을 보기가 힘듭니다.
대신 그 자리를 억새들이 차지하여 주인행세를 하고 있죠... 옛날에는 나무가 많았다고 합니다.
억새들의 축제~ 모두모두~ 어서들 오셔요~
완만한 억새 능선 끝에 정상인 연대봉과 봉수대가 보입니다. 아주 쉬운 산길이기도 하죠...
억새 군락지에서 당겨 본 무등산의 조망. 사진 중앙 왼쪽 멀리 희미하게나마 빛고을의 진산인 서석산(무등산)이 보입니다.
봉수대가 있는 천관산 정상~ 증명사진을 찍는 단체팀이 바뀌는 틈을 타서 아주 재빨리 찍은 귀한? 사진입니다~ ㅎㅎ
억새능선을 오가는 등산인들~
줌렌즈로 당겨 본 선인봉 능선과 뒤쪽 월출산의 모습.
정말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천관산 지도

연 삼주째 일요일마다 비가 내렸던 휴일 산행. 천관산도 예외없이 비가 내렸습니다.
게다가 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렸던 천관산 산행이었습니다. 가을이면 지자체마다 개최하는 축제 때문인가 봅니다.
흐리고 바람불고 비까지 흩뿌리는 궂은 날씨 였지만 아름다운 천관산의 모습은 여전하였습니다.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기암 암탑군들의 멋진 조화... 주능선을 수놓은 은빛 억새들의 향연...
정말이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게다가 멋진 조망까지 덤으로 얻었으니 정말로 유익하고 즐거웠던 산행이었습니다.
회원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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